마크일지 2

마인크래프트 플레이 일지 나룻 2025. 2. 16. 15:04

사실 나한텐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플레이하던 맵이 하나 있음

멋있죠? 예전에 맵파일 공유도 함 했었던..
내 서바이벌 주민 대도시ㅋㅋㅋㅋ 
그와중에 씝덕스킨보소

원래 집 한 다섯채? 있던 마을이였는데
내가 직접 집 짓고 주민 수 늘려서 진짜 마을로 발전시켰음

건축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다 해뒀었는데
이게 맵이 좀 오래됐어가지고.. 완전 옛날버전 맵임ㅠ 심지어 벚꽃나무 바이옴도 없는.. 
맵 로딩도 많이 해둬서 버전 올려봐야 소용이 없음..
신규바이옴 찾으려면 만좌표씩 건너가야 하는 사건이 발생함ㅠ

덕분에 며칠 전에 컴퓨터 포멧 할 때 옛날맵 백업해놓고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
이참에 새 맵 파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싶어졌지 뭐야

그래서 새 맵에서 시작할거야!!
일단 맵부터 하나 만들어야겠지~

다시 메랜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맵 이름이 저럼ㅋㅋㅋㅋㅋㅋㅋ
며칠 하고 다시 짱박아두려구ㅋㅋㅋ

시작하자마자 남극인거 실화?
스킨은 공룡스킨인데 펭귄이 되~

배고픔 팍팍 닳는데 먹을게 없어서 일단 탈출부터 해야한다..
와중에 난파선 발견해서 좀 기대했는데
상자 딱 하나있는거라곤 책이랑 종이밖에 안들어있더라..

와우 귀여운 곰탱쓰~
남극이 아니라 북극이였나봐

곰탱이가 빡쳐서 나를 개때림
배고파서 달리기가 안됐음..
한대만 맞아도 디졌을듭ㅋㅋㅋㅋㅋ 

어찌저찌 도망와서 드디어 먹을것들을 발견ㅠ
삭막한 빙하와 사나운 곰탱이들만 보다가
맛있는 친구들 대집합의 현장을 보니 너무너무 행복했슴

얼른 고기들 다 도축해가지고 고기파티를!  미안하다 친구들..
배고픈데 날까지 저물길래 대충 몸 숨길 집부터 지었어

사실 걍 나무 사이에 판자만 대충 때워둔거라
이걸 집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

침대 만드려고 양 몇마리 도축..
나는 무조건 노란색으로 깔맞춤을 하기 때문에
민들레도 하나 주워준다! 이 세상에서 노란색이 제일 이쁨

도끼 뽀사먹을때까지 집 주변 나무 파밍해주고

고사리 뽀셔서 밀씨앗도 먹어주기~
나중에 농사 지을거임ㅎㅎ

그나저나 고사리에서 밀 씨앗 발견이라니
현실이 이렇게 편리하면 얼마나 좋았을꼬..

침대 노란색 예압~

드디어 나의 영혼을 침대에 묶어두었도다 하하하
그동안 디지면 북극으로 회귀할까봐 몸 엄청 사렸는데
이젠 걱정 바이바이! 행복시작!인거야~ 

유어 꿀잠 이스 달콤달콤

집 꼬라지보솤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울타리 치고 야생에서 살음
그치만 난 공룡이니까 충분히 오케이 킵고잉

저 스킨 직접 만든건데
언제만들었더라? 암튼 잼민이 시절에 만든거
포멧하고 파일 다시 깔 때 폴더에 짱박혀있길래 함 써봄
만들어놓고 몇년만에 첫개시임 ㅁㅊ~

집 지하에 땅굴파서 광질하러 들어가다가 석회암? 발견했슴ㅎㅎ
이거 오천개 캐서 나중에 집 지을때 쓰려고
뭉쳐있는것만 캐자~ 싶었는데..

그.. 석회암 대체 얼마나 있는거에요?|
와.. 뭔 5세트 캤는데 끝이없음

저거 캐다가 돌곡괭이 한 6개 해먹은듭..
절약정신을 위해 곡괭이를 주기적으로 ppap 시켜주어야함

이 석회암 덩어리 알고보니 수중동굴이랑 맞닿아 있어서
문짝까지 동원함서 캐줬는데..

다 못캤음.. 반인가 캤는데 10세트 넘게나옴.. 
석회암 캔다고 일자굴 중간에 개 큰 빈공간 만들어버려서
(광물 캔 빈자리 특 : 안이쁨.. 부자연스러움.. 겁나 드러움..)
일자굴 버리고 동굴 찾기로 결정.. 

동굴 찾기 시작~! 하자마자 눈이 개마니오네잉..

나룻새키의 판자집은 지붕이 없다
눈이 집안으로 펑펑 내려와~
갑자기 나가기 싫은 기분이 스믈스믈..
눈 직접 맞는것도 아님서 현실 날씨마냥 나가기 싫어짐ㅋㅋㅋㅋㅋ

이곳은 아까 그 일자굴 파던곳 석회암덩어리랑 이어진 수중동굴인디요
나가기 싫은김에 여기서 농사나 짓기로 결정~~!
안그래도 물양동이 없는데 일케 물 끌어쓰면 조아쓰
씨앗 두개 알차게 심어준당

아아.. 예전맵에 지은 오천만평짜리 밀밭이 그립군아..
나룻새키의 농사전설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이다!

아직도 눈이 펑펑 오네염..
그리고 게임을 한시간이나 했다함 헉!
마!!! 니 게임 중독이다!!!! 

아직도 눈이 펑펑 오는 관계로 어차피 게임 날씬데 진짜 뭔상관이냐고
사탕수수까지 물 가장자리에 심어줌!
많이 들고오길 참 잘.했.따

지형이 설원이라 그런지
조금 나가니까 호박도 하나 있길래 (근데 진짜 하나만 덩그러니 있었음..) 

바로 호박농사까지 해주기루~
어째 하려던 광질은 안하고 농사만 팍팍 짓는중ㅋㅋㅋㅋㅋ

저번에 캤던 석회암으로 계단 만들어서
대리석 욕조까지 구비함 농사짓는 밭 옆에서 목욕을..

이후로 진짜 동굴 찾아서 광질을 했는데
동굴 초반부 사진이.. 한장도 없다..!
광질하느라 정신팔려서 한장도 안찍고 혼자 진도 슝슝 뺌

이번 맵의 첫 몬스터는.. 좀비였읍니다~

저번 맵에선 처음부터 엔더맨이랑 눈마주쳐서 죽고 들고있던거 다 미국보냈음
슬프게 다시 파밍했는데 지금은 뭔가 추억이 되부럿네 멀리서 보니 희극이다

동굴을 꽤 많이 돌았음.. 막 깊이깊이 들어가다가
폐광과 대동굴 발견!! 이제 여기있는거 전부 뜯어갈거임

철을 꽤 많이 캤으니 구워서 갑빠부터 맞춰야함
디지면 템 다시 줏으러 가기가 너무너무 귀찮소..

그와중에 집에 눈 쌓인거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왜캐 귀여운지 몰라.. 한줌이라 그런가 작고 귀여븜

철갑빠에 도구 방패까지 싹다 챙겨입어~

풀무장하고 내려가서 폐광에 있는 모든것을 싹싹 긁어와줍니다
이 폐광 울타리가 은근 꿀이라니깐
울타리 쌩으로 만들라믄 나무가 꽤 많이 들어가서..
종류 상관 없으면 일케 긁어다 씀

대신 도끼 개마니보사져서 내구도 무한 ppap

와.. 첫 상자수레.. 황금사과 겟또~~
나머지도 구성이 꽤 맘에 든다
광물이랑 씨앗이랑 레일들이랑..

횃불을 다 써서 몹이 너무마니나옴.. 돌아가잣

귀하디 귀한 사과를 고이 모셔줍니다
제대로 된 특별대우!

잘때도 광산수레를 끌어안고 자는걸 보니
상당히 마음에 들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 산 수 레 귀 여 워
저 당근은 아까 좀비 잡았을때 먹었음 아싸~ 당근농사 시작!!
감자도 떨궈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야

와 농사존.. 간만에 내려왔더니 제법 자라있잖아!!
이런거 너무 뿌듯함.. 농사도 마크의 빅재미 중 하나인듭 헤헼

당근에 사탕무까지 먹어서 농사자리 만들어주야 하는데
흙이 부족해서

얼떨결에 집 앞마당 평지화를.. 정리정리

농사존 만들어서 비트랑 당근 심어준다!
저 넓은 밭에 딱 하나 심으니까 뭔가 귀여움ㅎㅎ

광산에서 뜯어온 나무로 물빠짐 방지까지 제대로 설치해주고

당근이 그새 자랐네..
뭔가 귀엽지 않아? 새싹같구 파릇파릇

올라와서 이걸루 1일차 끝!!
원래 시작하자마자 다이아 열라 찾아야 하는데
농사짓느라 밀려버렸어..ㅋㅋㅋㅋㅋ

철이랑 구리 굽느라 석탄 다 써버려서
다음편엔 진짜 광질 진득하게 하러갈듭..
빨리 다이아를 찾아서 행운 인첸트를 해야 할맛이 날테니깐..

그럼 이번편은 끝!

 

다음편에 계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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