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은 지금까지 유저층을 가장 단단하게 잡고있는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부터 후기 쓰겠음
사실 이 게임 때문에 다른 게임 찍먹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드빌 커뮤니티 유저가 여기에 거의 다 몰려있어서 넘 궁금했슴
세로게임이라 이미지 대빵커져서 가로 400으로 통일함
그래도 길 수 있으니까 감안하고 봐주길 바래~
표지부터 기깔나는 도트그래픽.. 컨셉에 충실한 도감표지 디자인.. 캬..
나는 도트그래픽을 정말 사랑해가지고 이 접속 로딩창 디자인에 가산점 개마니줬음ㅋㅋㅋㅋ
근데 이게.. 가끔씩 로딩 마크?(그 중앙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아이콘 있잖냐)
부분만 1초씩 잠깐 보이고 걍 이 화면에서 계속 멈춰있으니까
유저입장에선 로딩이 되고있는건지 걍 멈춘건지 분간이 안가더라고..
맨 위에 patch 적힌 부분 글씨 바뀌는거 내용 보기 전 까진
이게 정상적으로 로딩이 되고있는건지 모르고..
렉걸린줄 알고 겜만 서너번 껐다킨거같음..
이 부분은 개선이 되어야 나같은 뉴비들이 헷갈리지 않을듭
튜토리얼 꽤 친절하고 뭣보다 그래픽이 꽤 괜찮아서 도트 사랑이 패시브인 사람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다.. 다른 말아먹은게임들에 비해 아직도 유저가 많은 이유..
이런 사소한것에서 느낌이 확 온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누르면 뭐가 나올지 예상한만큼 정직하게 반응함
조작감이 중요한 겜은 아니지만.. 암튼 구리지 않음
드래곤 수집이 주된 컨텐츠다보니 광장에서 스샷 찍기 좋게끔 꾸며두었더라구
대표드래곤으로 설정한 용가리가 보여지는 구조인데(이때 튜토 하느라 설정을 안해서 알 상태지만..)
수집형 겜에 잘 어울리고 좋았음 뭣보다 도트가 이쁘잖냐
광장에 서있는 사람들 누르면 일케 즐찾 설정한 용들을 주르륵 보여주는데
이걸 확인하는걸로도 도감이 뭐가 등록이 됨..
근데 그냥 미등록 드래곤 실루엣 음영이 짙어지는거 말고는 없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난 뉴 알림 뜨는거 다 지워야 속이 시원해서 알림 지우는거 넘 귀차늠..
나중에 보니까 일괄확인이 있긴 하더라(등록보상까지 한번에 들어옴)
이건 아주 칭찬하고싶은 기능이였어!! 다른겜에도 추가좀
용 키우는거 디게 간단함!!
1. 용 종류를 골라서 알을 받음
2. 원하는 성격 확인하고 목표로 지정하기
(성격따라 용 주변의 이펙트가 달라지고 도감에 성격까지 다 따로 등록이 되기 때문)
3. 목표 지정한 성격에 맞추어서 돌보기, 훈련을 진행하기
근데 간단한 대신 시간이 엄청 많이 들어감..
색다른 유형의 방치형 게임이랄까..
이거 용한테 이름도 지어줄 수 있음!!
너무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이 모두 성장하면 이렇게 목표했던 성격으로 멋지게 성장한다! 특수능력이 있는 용들도 있음!
근데 성격 확률이 좀.. 랜덤임.. 동시에 두가지 조건 달성하면 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튀어나오는듭함..
만약 랜덤이 아니고 일정한 조건값이 있더라도 유저한테 알려주질 않으면 그게 랜덤인거지 뭐
메인퀘스트! 스토리 라인도 잡혀있는듯함!
근데 진행을 좀 천천히 하게끔 막아놔서 아직 시작도 못해본..ㅠㅠ
그나저나 즈믄과 누리.. 어느 게임을 들가던 만나게 되니까 이젠 반갑다ㅋㅋㅋㅋ
게임 타이틀마다 매번 익숙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란거 진짜 매력적인 요소인거같음
알은 이렇게 탐험가서 설명문구 보고 원하는대로 줏어오거나
보호소라고 다른 유저들이 버린 알을 데려올 수 있게 하는 분양시스템이 있음!
이 게임이 콜로세움 제외하면 거의 솔플에 가까운 게임이던데
이런식으로 타 유저들과 이어지게끔 해둔게 참 좋더라구
컨셉도 동정심들고 눈길 가게끔 잘 짠거같구.. 여기서만 절반가까이 데려옴ㅠㅠ
암튼 이렇게 용들 천천히 키우면서
스토리도 밀고 도감도 채우고 PvP나 던전탐험 등
서브컨텐츠들을 선택해서 즐기는 수집형 슬로우게임인것 같아
그래픽이 상당히 준수하고(도트 제외해도 용들 일러스트까지 깔끔하고 이뻐서)
즐길만한 컨텐츠도 상당히 많은.. 잘 만든 게임인것 같아!
무엇보다 드래곤빌리지 ip 살리기 딱 좋은 게임이여서 꾸준히 운영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음
나는 도트그래픽이 좋아서 질리기 전까진 게임 꾸준히 할 것 같은데아직 스파인 드래곤을 보지 못했단 말이다..
이 게임도 문제점이 많아서.. 중간에 손놓고 죽어버리는거 아닐지ㅠ
이 밑으로 내가 플레이 하면서 느낀 문제점들을 좀 써보겠음
내용 상당히 길어질거같아서 그냥 게임이 궁금했던 사람들은
여기까지만 보고 나가는것도 괜춘할듭
우리 용감한 팟칭이 보고가시긔
대사 완전 내 취향.. 가치관이 완전 똑같아ㅋㅋ나룻새키 · 용감한 게임중독 인간
(짤 아래로 내용 이어집니다)
진짜 글 존나게 김!!!! 주절주절 씹스러움 주의
내가 찍먹하면서 본 드빌컬의 문제점..
일단.. 이 게임은 천천히 즐기는게 너무 강제되어 있음..
지금 게임을 일주일 가까이 했는데 아직 안열린 기능이 넘 많고
(심지어 캐시상점도 안열림ㅋㅋㅋㅋ ㅅㅂ 1월 이달의 용 과금하고 싶었는데 구경도 못하고 2월로 넘어가버린거 실화?)
알에서 성체까지 한마리당 거의 이틀~삼일 정도를 소모해서 성장하는데
용 키우기 하나에 모든 컨텐츠 진입여부가 달려있고 컨텐츠 속도를 빠르게 당길만한 캐시템이나 재화같은게 아예 전무함
만약 있더라도 막아놨다가 한참뒤에야 뉴비딱지 다 떼어갈때쯤 알려준다?
아.. 유저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하는거같음..
퀘스트나 잠겨있는 기능들 열리는 조건이 성체 n마리 달성이여가지고 진행이 많이 답답했어ㅠ
일주일 가까이 찍먹하고 리뷰하는건데도 기본적인것들을 구경도 못했으니 원..
메인퀘스트는 천천히 진행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초보자 미션 같은 경우..
타 게임들은 보통 그날그날 모두 달성 가능한 컨텐츠를 목표로 주는편인데
(이런 유입미션은 짜게 주면 절대 안됨.. 쉽게쉽게 줘야 여러모로 게임 오래 한다.. 전부 설명하면 넘 길어짐)
성체 마릿수 조건이 여기에 또 껴있으니까..
심지어 보상으로 받은 드링크나 아이템들ㅋㅋㅋㅋ 쓰려면 성체 10개 키워야한대..
아직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는 템이지만 설명따위 없음.. 안된다는 팝업만 띄워줌
뉴비시절 다 지나서 쓸 수 있는 보상인데 신규유저 보상의 의미가 있음 이게??
나는 지금 시작한지 5일차? 6일차? 됐는데 초보자미션 4일차에 있는 성체 5마리를 못채워서
5일차 미션을 시작도 못함.. 클리어 못하면 다음날 미션 진행 못하게 막아놨음ㅋㅋ
성장시간이 용 종류마다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안알려주고 성장시간 땡길 재화가 있는지도 안알려주고
무작정 게임 오랫동안 하세요~ 함서 컨텐츠 진행만 막아놓는거 유저입장에서 너무너무 답답하게 느껴짐..
컨텐츠도 막히고 멘퀘도 막히고 심지어 초보자미션도 이전 날짜 미션을 모두 클리어해야 다음날짜가 언락됨ㅋㅋㅋ...
그리고 캐시상점이랑 유저거래소는 대체 왜 막아놓은거냐? 캐시용 공유되는게 싫은거면
어차피 보호소에서 한정용들 다 떠내려올텐데 보호소를 막는게 맞지 않음?
이건 유저들이 어느 용 떠내려올지 파악 할 수 없으니까 유료용은 안보이게 알아서 거르겠다인건지..
그리고 빌리지 기능이 마이홈처럼 하우징 컨텐츠인거같은데 (진짜 뭔지 모름 아직 언락을 못해서ㅋㅋ)
내가 키운 용들 여기서 굴리고 노는거면 꽤 중요한 컨텐츠인거 같거든?
근데 뭔지도 안알려주고 무작정 락만 쳐걸어뒀으니 나중을 위해서 이벤트 하우징템을
사둘까 싶다가도 뭔지 모르니 걍 넘기게 되고.. 나중에 언락하면 그거 놓친게 또 아쉬워질거고..
천천히 즐기라고 만든 겜이여도 그것도 유저가 직접 겪어보고 선택하는거지
마냥 제한걸고 시간늘려서 기다려!! 해봐야 궂이 이걸 이렇게 기다려가며 즐겨야하나 싶은 순간 다들 겜 떠날거같음솔직히 스파인 용용이 구경하려고 붙들고 있는거지 아니였음 나도 짜증나서 진작 접었음
최근에 꿈의뭐시기 신규지역 열고선 신규지역 보상 이벤트를 시간제한 걸어서 내놨던데
용을 거의 종류별로 전부 다 키우게끔 이벤트 쳐열고선 시간은 겁내 빠듯하게 쥐어줘놨으니
사람들은 이벤트 보상을 받기 위해서 강제적으로 기간내내 이벤트가 요구하는 용들만 주구장창 키워야함
이 이벤트 보상이 대부분 캐시질러서도 먹기 힘든 템들인것을 감안하면..
게임 꾸준히 할 사람들은 무시하기 힘들다는건데..
이 게임은 용 한마리에 적어도 이틀 삼일은 잡아야 키울 수 있는 겜이고..
덕분에 이벤트 기간은 자연스럽게 한달 가까이 잡힘..
한달내내 내가 원하는 용들은 구경만 하면서 기회도 다 놓치고
(알이랑 육성 갯수제한때문에 방랑상인이나 보호소에 원하는 용 들어와도 못집어옴ㅋㅋ)
관심도 없었던 팔레트스왑 용가리만 한달 내내 키우라고?
싀발 그와중에 50마리 단위로 제한 수 늘어나게 해둔거보소
아.. 용 몇마리 없던 초기 오픈시절도 아니고 답답해서 우예 게임하나..
교배 컨텐츠도 있던데 그것도 칸 장난아니게 집어먹을거같은데..
물론 고인물들은 특수능력용가리 많이 키워서 좀 더 빠르게 키울 수 있겠지만..
이 특수능력 용가리 기반 만드는것도 시간이 여간 많이 드는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내가 볼 땐 이 특수스킬도 시간대비 효율 존내구림ㅅㅂ
10시간 땡기자고 10일을 쳐 기다리라니 말이 됨?
초기 공략 찾아보려고 이곳저곳을 돌았는데 타 싸이트는 그렇다 치더라도
게임사가 직접 관리하는 공홈에까지 불만글이 속출함
존나 꾸준하게 문제였는지 지쳐서 겜 접는다는 사람이 수두룩함
이걸 지금 뉴비인 내가 초보환영미션 깨면서 똑같이 느끼는걸 보면
겜 운영측에서 좀 꾸준하게 문제가 있던게 아닐까..
컨텐츠를 유저한테 일부러 강요하고있거나
유저들이 해당 컨텐츠 진행에 얼마만큼의 재화(시간포함)를 소모하는지 파악이 안되거나
둘 중 하나인듭함.. 이건 기획의도여도 문제고 아니여도 문제임..
(근데 신규지역 이벤트를.. 현질유도도 아닌데 아무 의미 없이 달성 불가능하게끔 짜는가를 생각해보면..ㅋㅋ)
양심적으로.. 제한 수 이렇게 빡빡하게 둘거면
알이랑 부화한 애기용들 제한은 분리를 시켜줘야 하는게 맞지 않음?
이것도 통합이라 알 포함 12마리가 끝이네..
도감에 드래곤 한 종류 등록완료 하려면 같은종 성체까지 여러번 키워줘야 하던데
근데 이벤트를 모든종류 다 키워보세요~ 하고 시간제한 쳐걸어서
유저들 제한풀엔 이벤트 전에 받아다 키우던것도 아직 남아있을텐데
생각을 아예 안해보고 그냥 낸건지
이벤트를 제한시간 없이 천천히 진행해도 달성가능한 보상으로 줬으면
그냥 게임 진행 자체가 존내 느린 장르구나 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르는데
하 그냥 여러모로 컨텐츠 완급조절이 존나게 안돼.. 너무너무 답답하다야..
뉴비고 고인물이고 죄다 열쳐받고 있는 상황인거같음..
글고 다들 알고있음 컨텐츠 소모속도만큼 공급하는거 싫어서 업뎃주기 늘리려고
뒷일 생각 없이 그냥 무작정 시간투자 이벤트 열었구나 싶은거..
(아이러니한게 신규지역 이벤트랍시고 모든용 한달만에 키우게 해둔거면
두달 걸려서 게임 할 사람들 플레이시간을 한달로 좁힌게 되는게 아닌가?)
게임은 달성보상을 빠르게 땡겨옴으로써 성취감을 빠르게 쥐어오는 구조인 일종의 놀이란 말임
근데 시간 투자대비 돌아오는 보상이 너무 적어.. 심지어 못얻은게 더 눈에 밟혀서 얻은게 있는데도 찝찝해..
대체할만한 다른 게임도 넘쳐나고.. 메리트가 너무 없지
이렇게 시간 쌓아가며 하는 게임들은 운영을 오래 할수록 진입장벽도 같이 배로 늘어날텐데
기존 유저층이 진짜 미친 콘크리트여도 시간이 지나면 코어층 점점 줄어들수밖에 없는걸 알거아냐
손 안쓰고 게임시간 늘리려고 컨텐츠 루즈하게 늘여서 유입도 막고 기존유저도 떠나게 두는건
결국 다른 섭종한 게임들과 다를게 없이 망하고 말거란 생각이 든다..
하이브로 게임사?의 수익구조가 좋은 아이피 하나 물고 그걸로 새 게임 계속 런칭해서
그걸로 반짝 돈벌고 또 다른 게임 내고 하면서 사업 유지하는거 같은데
이번건 타 게임 베껴온것도 잘 안보이고 나름 독자적이고 진짜 괜찮게 오래가게끔 뽑은게 눈에 보여서 더 아쉬운거지
(게임 시작하면 보이는 문구부터가.. 컨텐츠 소모속도 늘여놓은것도 이런이유구나 싶고..)
너무 날로 먹으려 들지 말고.. 시간이랑 인력 좀 투자해서 여러모로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다..
글 너무 길게 썼더니 뇌가 더이상 가동을 안함
나중에 더 이어서 쓰던가 해야지
총평.. 모바일겜 특 : 게임수명 존내짧음 하지만 그걸 이렇게 극복하려고 했으면 안됐을거같다.. 끝
'용가리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귀여운 디아누 자랑! (0) | 2025.03.03 |
---|---|
그동안 구매한 용가리 목록 (0) | 2025.03.03 |
컬렉션작이 거의 끝나감! (1) | 2025.03.02 |
늠 빡센 컬렉션작 (0) | 2025.02.21 |
드빌 ip 게임 시리즈 찍먹 후기 1 - 아레나, 서바이벌 (0) | 202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