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랜드 플레이 일지

메랜일지 36

나룻 2025. 1. 31. 22:26

저번 일지 쓴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벌써 또 시간이 훌쩍 지나서 2월이네..
새삼 날짜가 엄청 빠르게 지나간다... 

저번편에 루디브리엄으로 출발~! 이러고 끝냈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3시 반에 내린거보소 미친생패

이번편 부터는 루디브리엄에서 오르락내리락 퀘스트 전부 싹싹 털어먹구
얼떨결에 지방본까지 쪼끔 넘나들어버린 루더스호수 탐방기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번편까지 계속 문장을 짧게짧게 줄넘김 해줬는데
이게 생각보다 글 쓸 때 신경이 많이 쓰여서.. 짜증남!
앞으로는 그냥 내용 길어지는만큼 쭉쭉 쓰도록 하겠음
이게 훨씬 더 자연스럽기도 하고

그럼 이야기를 시~~자아악~~ 합니다~~

오자마자 쌈뽕하게 인교부터 죠져주는 모습
오오 이몸, 인싸??  www

경치쿠폰 받으러 온거긴 한데 일단 가진 쿠폰부터 비우러 가잣
사냥 효율 젤 괜찮은 시간의 소용돌이로 직행~!

여기가 맵이 크긴 한데 동렙대 사냥터에 비해 두당 경험치가 괜춘하고
몸빵딜이 별로 안아파서(몹 이속이 느려서 무빙치기가 좋음) 골라왔어
가진 경쿠 다 태워주고 헬리오스탑으로 출발할거얌

파티사냥! 사실 파티사냥까진 생각 없었는데(솔플 하려고 했음)
이날따라 가는곳마다 한두명씩 사냥을 하고 있어서..
섭첸하면 되는거 아님? 하는데 메랜 섭첸하기 진짜 개빡세다..
특히 엘나스랑 루디브리엄같은 쩔스팟 있는 서버는 ㄹㅇ 하드모드임

시간의 소용돌이 파사중에
사냥하고 계시던 울 파티원분이랑 지나가면서 몹잡으면서 가던 사람이랑
마주치자마자 자리요 / 스틸죄송 챗치려고 동시에 멈춰서 웃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구경 넘 재밌어ㅋㅋㅋㅋㅋ 사람냄시 나는 게임 좋아

파티원분이 사수분이셨는데
사수가 아이언에로우인가? 일직선 관통기가 주력기잖아
여기 지형이랑 딱 맞아서 맨 아래 2층을 넘 시원시원하게 미시더라고
전사인 나는.. 그냥 사다리 존내타고 걸어야돼 ㅠㅠ

경험치 77% 달달하게 차오른거보소..
가끔 저 노란색 때문에 항생제 생각남 어릴때 입원하고 맞던 수액이 저 색이였어서
조금 더 누런 꿀색이였으면 좋겠음 달달~하니 아예 꿀단지라고 부르게

메이플 고서 먹으려고 크로노스 잡으러 왔는데
이거 잡으라는건줄 착각하고 못잡는 몹 상대로 한참 씨름하다가

일반 크로노스 허접 잡아서 마지막 고서 득템해줌!

보이는가.. 아름답게 깔별로 갖춰진 메.이.플.고.서 시리즈 후후
약간 걉탸 단행본 다 모았을때의 쾌감이 느껴졌음

아우 템창 너저분한거 보소.. 싹 비우고 이쁘게 찍지.. 쩝
이번에도 템별로 아이콘이랑 내용까지 알차게 들어있는거 너무너무 칭찬해~~
어릴때 메이플 가이드북 읽는게 그렇게 두근두근하고 좋았는데 이번 퀘스트템에서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
내용 펼쳐서 진짜 메이플 세계관 정독하고 싶은.. 공식이 안풀어준 설정들이 잔뜩 들어있다고 생각하니
20년 경력의 메이플스토리 오타쿠새키의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마는거야~~

갑자기 책장에 꽂혀있던 가이드북에 눈길이 가네..
맵이랑 몬스터 설명해주는 가이드북만 구버전 신버전 두개 가지고있다ㅠ 20년 지났지만 아직도..

고서 완료하러옴
아니 근데 말걸자마자;; 근자감 쓋~~

??? 아니 이게 그렇게 중요한 아이템이였다고??
아니면 님도 나처럼 오타쿠새키신가요?
하 이런 우디르급 태세전환 연출을 위해 무수한악수의요청이.. 같은
라노벨급 스크립트를 작성한 스토리작가 및 개발담당자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꼽줬지만 사실 퀘스트 스토리들 진짜 넘 좋아요.. 이 갬성으로 돌아와주라

으흠~ 엣헴엣헴~~ 그래 이몸이니라 하하하하하하

캬~~ 퀘스트템에 힘 빡 들어간 모습 보기좋습니다
근데 사실 템창이 너무 모질라서 감당하기가 힘들어질때가 있음
인벤창 없을때 퀘스트템 때문에 1원짜리 퀘스트템 대신 몹전리품 200개 1뭉 통째로 버려야 할때의 슬픔을 아시오..

그나저나 탑으로 가는 길에 있는 요 벤치 장난감컨셉 충실하고 넘넘 기엽다
사실 저 의자가 레고 올록볼록에 확실하게 끼워져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의자가 레고파츠가 아닐수도 있잖아!

다시 돌아가는길에 루디브리엄 마을에 있는 퀘스트 싹 받아주기
네미의 도시락 배달 사실 이거 저번에 한번 먹고 날랐는데 다시 믿고 맡겨주는 네미는 천사다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

에오스탑 거미 퇴치
이 아저씨 자기는 개쩌는 보.좌.관 이라고 허세허세개허세~ 하더니 곤충은 싫은갑지..
근데 사실 트릭스터는 곤충이 아님ㅋㅋ 정답을 맞추시는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리고 어쩌구

마을로 돌아왔더니 마르셀이란 레고병정녀석이 쥐잡기 퀘스트 총집합을 한번에 몰아준다

근데 이런친구들이 착한친구들임 차라리 한번에 몰아서 겸사겸사 끝낼 수 있게 주는게 낫지
퀘스트 하나로 끝날것처럼 굴다가 3번 4번 같은장소 가게 시키는거 받으면 개짱남
마티안 촉수퀘 말하는거 맞음ㅗㅗ 생각해보니 슬슬 얘도 해야하는구나 하ㅠ
그나저나 이녀석.. 캐슬시리즈에서 왔구나..! 간만에 보니 반가운 파츠들

온김에 펫 산책로도 한번 가야지ㅋㅋㅋㅋㅋ 나는 숭숭이를 정말 사랑하니까!
그리고 이 아저씨도 포켔몬센터 간호순씨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거임

예 열심히 올라갑니다

헤네보다 여기가 더 쉬운거같기두

아라따 고마우이~

펫 산책로 끝내고도 만족 못하고 이곳저곳 구경하러 다니는 중ㅋㅋㅋㅋㅋ
발코니들 한번씩 들려보고 싶어서 왔다갔다 했어
그와중에 이 블럭 대문 멋있지않음? 모동숲에 아치로 하나쯤 있을만하게 생김ㅋㅋㅋ

어릴때 고수들이 이거 길바닥에 버리면 장비템인줄 알고 허겁지겁 줏어먹었던..
추억은 참 좋은거지 이렇게 다시 게임을 쳐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돼

햐... 남들은 여기 도적 스킬퀘 할 때 아님 안오겠지만..
나는 이 발코니들이 넘 좋았음 진짜 건물 옥상 발코니로 환기하러 나온 기분이 들어서
속이 뻥 뚫리는 느낌.. 시원하다!

저 왼쪽 위에 히든스트리트 하늘발코니 찍히는거랑 같이 스샷 찍고 싶어서
어거지로 검은부분 끼워넣었더니 안이쁜 스샷이 되어버림

슬슬 다시 퀘스트깨러 내려옴
도시락.. 이번엔 안먹고 잘 배달드렸읍니다 맛있으십니까?

도시락 퀘스트가 다시 에오스탑 퀘스트로 연계됨.. 발품팔이 폼 미쳐따

특이하게 사진기를 주네.. 맘에든다!
진짜 처음보는 퀘스트라 이런게 있었나 당황슨ㅋㅋㅋㅋㅋ

조교챙이 부품 찾아달라고 하는 퀘스튼데 뭐지? 이것도 되게 생소한 퀘스트네..
나 의외로 옛날 루디브리엄 퀘스트는 잘 몰랐을지도..

시계추 찾는게 원래 얘가 주는거였나 싶을 찰나..

이 컨베이어 보자마자 기억남 ㅅㅂ
진짜 개극혐인 강제이동발판 점프맵 하..

이거 컨베이어 속도 발판마다 다 각자 다른것도 다른건데 떨어져서 처음으로 돌아와야 하는 구간에
>> 방향 컨베이어 깔아서 돌아가는거 겁나 느리게 해뒀음.. 이게 제일 나빴어 ㅅㅂㅠㅠ
아니 빨리빨리의 민족 한국인에게 어캐 이런 시련을 주냐고요

영상 보면 진짜.. 느끼게됨 이 고통을

그래요 개고생했지만 이몸은 착하니까 착실하게 모아왔수다

우옷!!! 신점!!!!!!!!!!!!!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지
한번 더 시킬 생각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깨면서 진짜 열받았는지 채팅창에 ㅅㅂ의 흔적이 남아있네
나중에 다 지나서 보니까 너무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런 블로그글 같은거 쓰는 이유 나중에 미래의 내가 찾아보고 깔깔웃으라고 쓰는것도 있음
생각보다 재밌음ㅋㅋㅋㅋ 자기가 쓴 글 까먹을때쯤 다시 들춰보기 한번쯤 해보라구ㅋㅋㅋ

캬.. 퀘 끝낸 이후에도 친절하게 감사인사 스크립트까지..
컨베이어벨트 의도때문에 개빡치다가 갑자기 인정받아서 뿌듯해짐..
기획의도에 100% 길들여지다..

이새끼들은 이딴 좆같은 드립을 지들끼리 떠드는걸로 모자라 전체 채팅 확성기로 빵빵 쏘면서
여자들보고 폐미니 뭐니 지랄염병을 싼다.. 볼때마다 좆같아짐 일부러 닉 안가렸음..

게임하면서 이런거 보는게 한두번이 아님.. 별 생각 없다가도 이런게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어캐 좋게봄ㅋㅋ
인ㅂ이나 ㄷㅆ같은 웹사이트 분위기 퍼져나가면서 점점 심해지고있는데 그렇다고 채팅신고 제제가 잘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여자인거 말하는 순간 좆같은말 듣는것도 있는데 이런게 너무 당연하게 농담이랍시고 튀어나와서 기분나쁜거임
역지사지가 너무 안되니까 니들 까는 말도 생기는겁니다.. 오늘도 편견 +1 적립 ㅅㅂ

기계실에 무기만 전문취급하는 라이돌 선생님(코믹메이플스토리를 봐라)이 계시길래
말 한번 걸었다가.. 개빡센 제작재료에 허거덩..

도끼폴암 사실 스노보드 나와줘서 쓸 필욘 없어도
외형이 진짜 내가 생각하는 멋진 폴암의 정석이라 탐나는 템이걸랑..

나사를 40개를 먹으면서 강철청동을 또 달라고 하시네..
그래요 대장장이 일이 쉽진 않겠지..

진짜 뜬금없는 뻘소린데.. 나는 소/아온이나 열렓전사 같은 가상현실 온라인겜이
실제로 나오게 된다면.. 장인 컨셉플레이 같은거 해보고싶음
대장장이나 요리사 포션제조 마법연구 같이 진짜 제작쪽으로 하나만 파는거임
너무재밌겠다.. 헤헤헤 빨리 기술발전해서 나를 이세계로 보내랏

이번엔 기계공 맥의 정비문서 찾기
루디브리엄에 이런 특별한 공간 가서 뭐시기 줏어오기 퀘스트가
유독 많이 몰려있는거같아.. 탐험하는 느낌 나고 좋지만 컨베이어벨트 빼고

이 장난감상자 열릴때 연기가 펑~ 하면서 뚜껑이 위로 날아가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더라.. 진짜 마법걸린 장난감 같구ㅎㅎ

버그걸렸는지 몹 자체가 젠이 안돼서 두세번은 다시 들갔다 나왔지만
아무튼 결론은 무사히 득했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상으론 보따리를 준다..
보따리만 봐도 웃긴 이유 : 커닝시티 대참사 영상
이 사건을 아는 사람 : 너무무서워

에이~~ 싱거운 녀석들만 들어있네..
가지고 다니려고 해도 인벤토리 자리 부족하면 금방 풀어서 버릴듭

보따리 풀어서 몹 잡았는데 바지 드랍함..
설마 선물 이중포장을 위한 보따리였던건가..

그와중에 나사 필요한 퀘스트를 또 받음ㅠ
나사 엄청 귀하다고.. 청동이랑 강철 제련하려고 원석모으는게 얼마나 빡센딩

다른 퀘 하려고 꽁쳐둔건데 어쩔 수 없지

정말 무난한 기타템 수집 퀘스트, 오케이!

얘네 넘 딱딱하고 안죽어서 귀차늠 걍 내가 약한걸지도
근데 이때는 마법공격이 없었나? 레이저 쏘는 특수공격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암것도 안쏘지.. 물약 킵해서 좋긴 해

일단 나사퀘스트 완료해주고
아니 근데 속도알약이랑 나사랑 1:1 교환은 진짜 넘 손해 아닌교..

부품총집합도 완료~ 지금보니 엔피씨 둘이 디게 비슷하게 생겼닼ㅋㅋㅋㅋ
장난감 컨셉이라 서로 비슷하게 생긴게 고증에 맞긴 하지만 대량생산

장난감공장 내려온김에 최하층까지 구경나옴

말 걸자마자 이런 퀘스트적인 발언을..
사실 이거 본메에서도 맨날 보던건데 퀘스트 개편하면서 망가트리고 방치한건줄 알았음
근데 암것도 모른채로 이런 진지한 대사 들으면 묘하게 싸해지고 분위기 확 살았을거같다..

루디브리엄 ~ 시계탑 최하층 점점 어두워지는거 컨셉 정말 끝내주게 잘 나온듭..
브금이랑 맵이랑 몹 디자인도 너무너무 잘뽑혔어 

이 다이빙 영상을 마지막으로 이번 게시글은 여기서 끊겠음!
와 진짜 간만에 쓴다고 분량 주체 못함서 영상도 4개씩이나 첨부했네
역대급 풍성게시글의 탄생..
아무튼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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